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앨런 그랜트 (문단 편집) ==== [[쥬라기 공원(영화)]] ==== || [[파일:Jurassic-World-2-Sam-Neill-Alan-Grant.jpg|width=100%]] || > '''"떼를 지어다니고 있네... 정말로 떼로 몰려다니고 있어."''' > '''"They're moving in herds... they do move in herds."''' >---- > [[파라사우롤로푸스(쥬라기 공원 시리즈)|파라사우롤로푸스]] 무리를 감탄한 채로 보며 한 말. > "세상이 너무 급진적으로 변했고, 우리 모두 따라잡으려고 뛰는 중입니다. 저도 어느 결론에 도달하고 싶진 않지만 봐보세요. '''6천 5백만 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따로 떨어져서 진화한 공룡들과 인간이라는 두 종이 갑자기 서로 섞이도록 던져졌는데, 어떻게 우리가 조금이라도 대체 뭘 장담할지 상상할 수 있을까요?'''" > "The world has just changed so radically, and we're all running to catch up. I don't want to jump to any conclusions but look: '''dinosaurs and man, two species separated by sixty-five million years of evolution, have just been suddenly thrown back into the mix together. How can we possibly have the slightest idea, what to expect?'''" >---- > 공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친 이안과 엘리에 이어서 중립적으로 표출한 의견.[* 이후에도 딜로포사우루스나 티렉스가 제때에 맞춰 나오지 않을 때 실망하면서 6500만년이나 되는 본능을 그냥 억제할 수는 없다며 사냥 환경 조성의 결여 등을 비판한다.] > '''"나도 모르겠다. 아마... 아마 우리도 그냥 진전[* 영단어 "evolve"엔 [[진화]]라는 뜻이 주로 쓰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해야겠지?"''' > '''"I don't know. I guess... I guess we'll just have to evolve too."''' >---- > [[렉스 머피]]가 공룡 발굴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내놓은 대답.[* 이 장면 이후 렉스가 공룡이 다시 오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밤새 지켜봐주겠다며 다짐하고 벨로시랩터의 발톱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보면 그랜트가 정말로 본인 말대로 (성장이라는 의미에서) 더 나은 인물로 한 걸음 나아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해먼드 씨! 심사숙고한 결과, 저는 당신의 공원을 개장하는 데에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Mr. Hammond! After careful consideration, I have decided not to endorse your park."'''[* 이에 [[존 해먼드]] 역시 '''"나도 마찬가지일세.(So have I.)"'''라며 미련을 버린 모습을 보인다.] [[카오스 이론]]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부분이 강조되었던 원작과 달리 모험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말콤을 밀쳐내고 주인공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 그래도 말콤이 여전히 주연으로 나오며 비중이 적은 것은 아니다.] 작중 모습은 원작과 상당한 차이(괴리)가 있는 편으로, 악역에서 선역으로 이미지가 180도 바뀌어진 [[존 해먼드]] 다음으로 원작과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키는 배우 보정을 받아 장신(185cm)이지만 적당한 체격과 말끔한 얼굴에 복장도 무난한 셔츠와 면바지[* 원작에서는 하와이안 셔츠에 청바지를 입었다고 언급된다.]인지라 [[교수]]라는 직업이 어느 정도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소설과는 달리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 이유는 시끄럽고 엉망진창에 돈도 많이 들고 냄새까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엘리 새틀러]]와는 연인관계로 나온다.[* 상당히 깊은 관계인지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마치 부부를 연상케 하는데 작중에서 엘리는 그랜트에게 "당신 아이를 꼭 가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엘리와 대화를 나눌 때마다 매번 작업을 걸다시피 한 말콤도 작중 중반부에 둘이 연인관계임을 눈치챈 시점부터 엘리에게 작업걸기를 멈추고 사과를 하며 물러난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편이 나오기 이전까지만 해도 그랜트와 엘리를 아직 아이가 없는 부부로 본 관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둘의 성이 다르기 때문에 영미권 사람들은 둘이 부부가 아님은 알았을 것이다.] [[기계치|기계에 상당히 약하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원작에서도 기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언급은 있으나 약하지는 않은 편이다.] [[기계]]에 손만 댔다 하면 망가지기 일쑤이며, 심지어 [[안전벨트]]도 제대로 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것은 안전밸트가 버클부분 한 개와 클립부분 한 개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랜트의 자리만 버클부분만 두 개인 불량품(...)으로 되어 있었다. 사실 이 장면은 어찌보면 후반부의 암컷밖에 없는 공룡들이 자연번식한다는 것을 암시한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밸트의 클립부분이 수컷을, 버클부분이 암컷을 가리킨다고 한다면 그랜트가 지닌 밸트는 양쪽이 모두 암컷인, 교배가 불가능한 쥬라기 공원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그랜트는 두 암컷들을(?) 묶어버림으로 어떻게든 매는데 성공한다. '생명은 답을 찾아낸다(Life finds a way)'라는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는 장면인 것이다.][* 사실 자세히보면 이건 그랜트가 옆자리 새틀러 박사의 안전벨트 버클을 잘못 잡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헬기가 하강하는 장면에서 보면 그랜트랑 반대로 새틀러 박사는 안전벨트의 클립만 두짝이라 마찬가지로 벨트를 못매고 손으로 클립만 대충 쥐고있는 모습이 나온다.] 후반부에서 [[SPAS-12]]로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벨로시랩터]]를 상대할 때에도 발목을 잡히는데, 두어 발 정도 사격했지만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을 뿐더러[* 사실 앨런이 이전에 총 한 번 안 쏴본 사람이라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벨로시랩터가 작중 산탄총으로도 제압을 보장할 수 없는 크기에 비해 대단한 똥맷집을 지녔다는 사실은 둘째치고, 산탄이였다면 탄이 퍼지면서 넓은 탄착군이 형성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준을 하고 쏜 앨런에게도 승산이 있었겠지만 작중 SPAS-12는 슬러그 탄을 사용하고 있었다. 산탄 대신 슬러그탄이 장전되어 있었던 것도 확실한 저지력과 살상력을 보장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슬러그탄은 어지간한 소총탄은 가볍게 뛰어넘는 운동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탄 걸림 현상이 일어나 해결하지 못하고[* 사실 [[SPAS-12]]는 탄 걸림 현상이 있어도 그냥 장전손잡이를 한 번 더 당기면 되지만, 상술했듯 그랜트는 기계치인데다 애초에 그런 걸 배울 이유가 없는 고생물학자였기에 그런 걸 알 턱이 없었다.] 결국 총을 버리고 환풍기 위로 도망간다. 소설처럼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벨로시랩터]] 화석을 발굴하면서 첫 등장하는데 소설에서는 새끼의 화석이었던 반면, 영화에서는 다 자란 성체의 화석이었고, 장소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몬태나 주]]의 황무지로 설정이 되어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그랜트 역을 맡은 샘 닐이 전작 [[붉은 10월]]에서 숀 코너리가 맡은 소련 잠수함 함장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하다가 극 후반에 총격으로 죽는 장면이 있는데, 유언으로 "몬태나에 가보고 싶었는데..."라고 한다. 이 때문에 개봉 당시 그랜트 박사로 등장(환생)해 몬타나에 가는 소원을 이루었다는 우스개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 랩터를 우습게 본 꼬마[* 쥬라기 월드가 개봉한 이후 팬덤에서는 이 아이가 [[오웬 그래디]]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에게 랩터의 무서움을 묘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인데, 이는 감독인 스필버그의 전작인 《죠스》에서 로버트 쇼가 대사만으로 상어의 공포를 묘사하는 장면과 상당히 비슷하다.[* 특히 설명 말미에 '중요한 건, 너가 내장을 쏟고 랩터에게 먹히는 순간에도 너는 멀쩡히 살아있다는 거야' 라고 말하는데, 본래 이 대사는 소설에서 [[헨리 우]]의 죽음이 묘사된 방식을 그대로 대본에 집어넣은 것이다.] 이후 해먼드가 발굴 지원을 약속해서 [[쥬라기 공원(쥬라기 공원 시리즈)|쥬라기 공원]] 답사에 참여하는데, 통화만으로 일이 성사됐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해먼드가 직접 방문해서 초청한다. 다만 그 과정이 좀 시원치 않았던 것이 해먼드가 헬기를 타고 발굴 현장에 오면서 모래바람으로 인해 발굴해 놓은 화석들이 다시 가려지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트레일러를 박차고 들어와 화가 나 해먼드에게 '당신 대체 뭐하는 사람이냐'고 따지지만[* 게다가 해먼드는 어느샌가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와 그랜트 박사가 아껴둔 샴페인까지 개봉하고 있었다. 이때 그랜트가 "이봐요! 그거 우리가 아껴둔 거라고요!(Hey, we were saving that!)"라고 소리치자 해먼드는 이에 "내 장담컨대 오늘을 위해 아껴둔 거다(For today, I guarantee it.)"라면서 극중 자신의 첫 대사를 날리며 태연하게 응수한다. 심지어 삿대질까지 하던 상황이였는데 해먼드는 웃는 얼굴로 그랜트가 삿대질 중인 손가락을 잡고 악수를 한다.] 자신의 발굴을 지원해줬던 해먼드라는 걸 깨닫고는 당황하다가 이내 급공손해진다.[* 이는 뒤늦게 들어온 엘리 새틀러도 마찬가지로, "어떤 새X냐"며 화를 내며 들어온 것이 무색하게 "우리의 투자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긴장의 한 숨까지 내쉬며 어쩔 줄 몰라하며 악수를 건넨다. 어찌보면 펀딩에 상당 부분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비인기 학문 종사자들의 애환이 잘 드러나는 장면.] 공원에 온 직후 [[브라키오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보고 대단히 놀라는데,[* 소설에서는 아파토사우루스를 마주하며,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복원되어 있지 않다.] 이 장면은 아직까지도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명장면들 중 하나로 해먼드가 쥬라기 공원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지 않았기에 그야말로 넋이 나가며, 이어서 해먼드가 [[렉시(쥬라기 공원 시리즈)|티라노사우루스]]도 있다고 알려주자 다리에 힘까지 풀릴 정도로 좋아한다. 이후 관람객 센터에 입장하고 [[쥬라기 공원(쥬라기 공원 시리즈)|공원]]의 개장 역사와 공룡의 복원 과정을 알려주는 안내 영상을 보거나 연구실에 들어갈 때도 놀이공원에 방문한 어린 아이마냥 헤실헤실 웃으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즐거움을 만끽한다.[* 특히 부화실에서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벨로시랩터]]의 부화 장면을 볼 때, 해먼드가 '공룡들은 조류와 동일하게 각인 효과가 있어, 태어나서 처음 본 동물을 부모로 인식한다' 고 설명하자 자기 스스로를 가리키면서 넋이 나간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연구실에서 막 부화한 새끼공룡이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벨로시랩터]]의 새끼라는 [[헨리 우]] 박사의 설명을 듣고 랩터도 전시되어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부터 표정이 굳어버린다. 이후 수억~수천만 년 전의 고생물인 공룡을 현대 환경에 되살리면 무슨 파장이 생길지 모른다는 이유로 말콤과 엘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개장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 입장을 내세운다.[* 상술했듯 소설에서 중립적으로 관찰자의 위치만 고수하던 모습과는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소설에서 말콤 혼자 담당했던 대사는 영화에서 각 분야에 맞게 말콤, 그랜트, 엘리로 나뉜다.] 그래도 살아있는 공룡을 마주한다는 감격은 여전한지, 답사 중에 병든 [[트리케라톱스(쥬라기 공원 시리즈)|트리케라톱스]]를 마주하자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공룡이었다면서 트리케라톱스의 몸에 기대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여러모로 공룡을 좋아하는 모습이 원작에 비해 더욱 두드러지는 장면. 공원 내부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해먼드의 외손주들인 팀과 렉스가 합류하는 걸 확인하고는 자신이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얼굴이 굳어진다.[* 특히 팀과의 관계는 소설과 달리 좀 미묘하다. 상술했듯 원작의 팀은 공룡을 좋아하고 상당히 어른스러웠으며, 그랜트도 아이들을 좋아했기에 죽이 척척 잘 맞았으며 관계가 매우 좋았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랜트는 아이들을 싫어하는 데다가 팀은 그냥 개초딩으로 전락했으며,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독서량과 지식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어느정도 아는 수준이고 대단한 마니아 수준은 아닌지라 둘이서 논의할 일도 없고, 큰 유착관계를 형성할 계기도 없다. 실제로 팀이 그랜트가 좋다고 계속 들러붙긴 하고, 엘리도 그랜트의 성격을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팀과 렉스를 자꾸만 그랜트 곁으로 보내지만 그랜트는 마냥 불편한 내색을 보인다.] 이후 원작과 마찬가지로 데니스 네드리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가 탈출하여 벌인 랜드 크루저 습격 이후에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겁에 질려 패닉에 빠진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달래주면서 공룡들의 습격을 피해 통제실로 돌아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액션 장면의 경우는 소설보다 늘어난 편으로, 티라노사우루스가 투어카를 습격할 당시 관람모드였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조명탄]]으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시선을 돌리고,[* 참고로 이 장면에서 녹은 조명탄이 조명탄을 들고 있던 오른팔에 약간 떨어지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고 지금도 그 흉터가 있다고 한다.] 뒤집어진 차 밑에 들어가 렉스와 팀을 끌어내려고 힘쓴다. 또한 나무에 팀이 탄 차가 걸린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팀을 구해내는 등[* 소설에서는 팀이 혼자서 내려온다.], 아무래도 영화인만큼 몸으로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여러 산전수전을 아이들과 함께 겪으면서 마음도 열어 막판에는 아이들이 그의 곁에 기대 잠이 들 정도로 아이들이 믿고 의지하는 아버지 내지는 삼촌 같은 사람으로 발전한다. 이후 섬을 떠나는 헬리콥터 안에서 엘리와 마주보며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이후 창밖에 날아가는 펠리컨들을 쳐다보는데, 방금까지 시달린 공룡의 직계라고 볼 수 있는 조류에 속하는 펠리컨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이후 영화판의 후속작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 [[피터 러들로우]]의 언급에 따르면 [[인젠]]의 요구에 따라 섬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함구하고 밝히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와 마찬가지로 소설 [[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와 달리 근황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 시점에서 엘리와 연인관계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